김명호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안동)
경북도의회 김명호 건설소방위원장(안동)이 5년 연속 ‘친환경 최우수 의원’에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지속가능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을 주도해 온 광역의원 23명과 기초의원 29명을 친환경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김명호 의원은 올해 6월 도정질문에서, 1천만 영남인의 식수원인 낙동강의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을 주장하면서, 중금속 오염의 주범으로 간주되고 있는 영풍석포제련소 철거와 안동호의 오염된 퇴적토 준설을 요구했다.

또한 극심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안동 길안천의 하천유지수 실태와 하상 퇴적물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활동을 펼치는 등 수자원공사의 진정성 있는 접근자세를 요구했다. 또 안동시와 경북도가 하천기능 회복사업에 유기적인 협력을 모색해 중앙재원이 투입될 수 있는 정책대안 모색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7년 동안 ‘지역축제의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장려 조례’, ‘보행환경개선에 관한 조례’, ‘환경교육 진흥 조례’ 등 85건의 조례를 발의해 환경정책의 법적 제도적 환경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4년 7월에 창설해 24회에 걸쳐 연인원 8천여 명이 290km 이상의 농촌길을 누빈 ‘도시와 농촌 잇기, 내 고장 순례 걷기모임’은 도시와 농촌을 유기적으로 이어보자는 친환경 마을만들기 시민운동으로서 지역사회공동체의 복원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김 의원은 “오랜 세월 환경운동에 헌신하신 분들께 송구스럽다”면서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다짐으로 수상소감을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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