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문화관광 해설사 동승

청송문화재단 시티투어버스 사진
청송문화관광재단은 가을 단풍철을 맞이해 오는 30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청송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

대중교통으로 청송을 여행하는 개별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평소에 찾아가기 어려운 청송의 문화유산과 관광명소를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 이번 시티투어 버스는 A코스(문화예술코스), B코스(청송역사문화코스)로 나눠 운행한다.

문화예술코스는 객주문학관, 야송미술관, 신촌약수, 송소고택, 주왕산관광단지의 청송백자와 심수관도예전시관 등을 둘러보며 청송의 문화와 예술을 탐방하는 코스로 운영하고, 청송역사문화코스는 청송양수발전소, 청송항일의병기념관, 주왕산 국립공원, 주왕산관광단지를 둘러보며 청정 자연과 함께 역사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계획하고 있다.

특히 운행기간 중에 주왕산관광단지내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모락모락 장터에도 경유할 예정이어서 지역의 특산물과 다양한 전통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여행의 재미를 한결 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전예약으로 접수 받아 진행하는 이번 시티투어버스는 투어 탑승료도 1인 기준 5천 원(중식 개인 부담)으로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으며 청송주민(주민등록상 청송 거주자)은 3천 원, 18세 미만의 청소년 및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2천 원으로 할인되어 외부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좋은 기회이다.

또한 지역의 자연, 문화, 역사, 예술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지닌 문화관광 해설사도 동승하여 양질의 청송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지의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한동수 이사장은 “이번 시티투어버스 운행으로 관내 문화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이 상당히 편리해 질 것이다”며 “또 대중교통을 이용한 청송 관광에 윤활유가 되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