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까지 제1관문·2관문 일원 ‘아리랑서예대축제’

경북도와 문경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서예협회가 주관하는 ‘문경새재아리랑서예대축제- 붓길 따라 가는 문경새재’가 9월 24일부터 10월 9일까지 문경새재 제1관문 및 2관문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 24일 막을 올린 이번 행사에 (사)한국서예협회 회원 1천400여 명의 출품작 2천300여 점을 현수막으로 제작해 문경새재 탐방로와 제2관문까지 이어지는 옛길 주변에 전시된다.

문경새재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작품을 펼쳐 보이는 이번 전시회가 새재의 아름다움과 문경 전통 서예 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추석 연휴기간 동안 새재를 찾는 수 많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사)한국서예협회는 서예 창작활동에 관한 사업과 서예지 출판 및 교육자료 연구, 서예의 국제문화교류에 관한 사업을 목적으로 1989년 창립된 국내 최대의 서예단체다.

전문예술법인단체로서 전국 18개 지회와 65개 지부, 해외의 인도네시아 지회 등에 정식 등록된 전문예술법인단체로서 5천500여 명의 회원들이 연간 40회 이상의 다양한 전시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서예문화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매년 노력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주옥같은 작품으로 이런 큰 행사를 준비하신 (사)한국서예협회 윤점용 이사장님과 회원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회원전이 계속 이어져 서예인들의 긍지를 살리고 서예를 통한 문화교류와 문경 전통문화의 발전에 큰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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