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의원
포항시 남구 제철동 지역 숙원사업인 다목적복지회관 건립과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내진보강공사와 북구 청하면 고현-소동리 간 가뭄대비 용수관로 설치 공사가 추진된다.

특히 포항시 북구 창포동 메트로시티 입주시 예상되는 우현동 및 창포동 일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창포-흥해 성곡간 도로개설 공사도 추진될 예정이다.

28일 자유한국당 박명재국회의원(포항남·울릉)은 제철동 다목적복지회관 건립사업비 5억원과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내진보강공사 사업비 5억원 등 모두 26억원의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포항 남구 및 울릉지역 예산은 남부시장 공영주차장 확장사업비 2억원과 동해면 약전2리 침수지역 개선공사 6억원, 울릉 감을계 위험도로 개선공사 8억원 등이다.

포항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996년 준공이후 21년이 지난 노후건축물로 지난해 경주 지진이후 정밀점검 및 내진성능평가 결과 안전등급 ‘C’등급을 받는 등 복지관 이용 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태다.

동해면 약전2리 일대는 그동안 집중호우시 하천범람 및 해일 등으로 인한 역류로 침수피해가 잇따라 이번에 확보된 예산으로 간이펌프 설치 등 개선공사를 통해 재해위험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 감을계 도로는 울릉군 일주도로가 태풍 등 기상악화시 낙석이나 월파로 인해 수시로 교통이 두절될 경우 우회도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 도로는 급경사·급곡간 구간이 많아 선형개량은 물론 비탈면 보강이 시급한 실정이어서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8억원으로 개선공사를 추진, 울릉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김정재 의원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도 북구 청하면 고현-소동리 간 가뭄대비 용수관로 설치 공사 4억원을 비롯 포항 북구지역 주민 숙원사업 및 안전확보를 위한 특별교부금 1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금은 △창포동-흥해 성곡간 도로 개설 사업 3억원 △장성 근린공원 재정비 3억원 △신광 우각리 당내교 개체 공사 3억원 △청하 고현-소동리 간 가뭄대비 용수관로 설치 공사 4억원 등이다.

창포-흥해 성곡 간 도로 개설 공사는 창포동 메트로시티 입주시 우현동 유성여고방향과 두호주공앞 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광면 우각리 당내교는 구조안정성 및 안전성평가 결과 교면포장 마모 및 골재 노출, 철근부식으로 인한 균열 등으로 D등급 판정을 받아 긴급 보수의 필요성이 제기된 상태다.

또 청하 고현-소동 간 가뭄대비 용수관로 설치공사는 매년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워 가뭄걱정이 끊이지 않았던 이 일대 93ha 302농가에 대한 영농 급수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된다.

박명재·김정재 의원은 “내년 정부예산중 경북지역 SOC사업비가 대폭 삭감되는 등 지역 주요 현안사업 추진이 지지분진한 상황에서 선제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 현안 및 재난안전 사업비를 대거 확보함으로써 조기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단체장들과 함께 지역 주민의 안전하고 질 높은 삶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