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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어선 노후화로 4년간 사고 2.3배 증가

황주홍 의원, 해수부 자료 분석···기관손상 인한 발생 가장 많아

김재원 기자 jwkim@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9월28일 21시30분  
정부의 감척정책과 어업인 고령화로 국내 어선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노후화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이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연근해어선은 2013년 4만7천493척, 2014년 4만5천830척, 2015년 4만5천335척, 2016년 4만3천806척으로 감소추세다.

하지만 21년 이상 노후화 어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연안어선의 경우 2013년 11.44%에서 2016년 17.53%로 증가했고 근해어선도 2013년 21.99%에서 2016년 33.74%로 상승했다.

문제는 어선 노후화로 인해 어선 사고 위험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어선사고는 2013년 727건에서 2016년 1천646건으로 2.3배 증가했으며 이 중 어선 노후화에 따른 기관손상으로 인한 사고 발생이 가장 많다.

2013년 216건에서 2016년 523건으로 2.4배 늘어났고 2017년 8월 말 기준 잠정집계도 374건이나 발생해 사고 원인의 30% 이상이 어선 노후화로 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주홍 의원은 “바다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 어업의 특성을 감안하면 어선 노후화에 따른 단순한 기관 고장도 인명피해로 연결되기 쉽다”며 “노후어선의 급증은 국내 수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해수부의 어업구조개선은 수산자원관리와 어업인의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충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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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기자

    • 김재원 기자
  • 행정사회부 기자입니다. 포항 북구지역과 검찰, 법원, 해양, 교육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