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는 이번 대회 남자일반부 -64㎏급에 출전한 이유훈이 결승에 올라 상지대 박정민에게 판정패를 당하며 아쉽게 출발했지만 이어 출전한 -69㎏급 오석빈이 금메달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분위기를 탄 포항대는 -75㎏급 윤상철이 결승에서 상지대 나공훈에게 3회 기권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따내는 것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어 -81㎏급에 출전한 노동현이 동메달을 보태며 종합 준우승을 함께 차지했다.
김형기 코치는 “오는 10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있는 노동현이 비록 금메달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기대감을 높여줬다”며 “남은 기간 더 많은 연습을 통해 전국체전에서 호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