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포스터
영주시는 10월 20일부터 열흘간 경상북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최종설명회를 28일 개최했다.

이번 산림문화박람회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영주시와 산림조합중앙회, 경상북도 주관으로 산림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산림산업, 산림문화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열린 최종설명회에는 산림청, 경상북도, 영주시, 산림조합 박람회 관계자를 비롯한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산양산삼·산약초 홍보교육관, 영주시임업후계자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박람회 세부 실행계획에 대한 보고와 성공 개최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박람회장 구성과 연출, 진행상황, 추진일정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유관기관·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박람회 기간 중 진행되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짜임새 있게 준비해 국민들의 산림복지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산림문화박람회 개최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박람회 기간동안 풍기인견 전시, 배틀 체험, 마당놀이 덴동어미 공연 등 영주만의 특색 있는 전시·체험·공연과 지난해 개원한 국립 산림치유원을 활용한 산림관련 학술대회와 세미나 등 다양한 연계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박람회가 열리는 영주시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힐링관광 일번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부석사 무량수전, 최초의 사액사원인 소수서원과 선비촌, 무섬마을 등이 있다.

또, 박람회 기간에 함께 개최되는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는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풍기인삼의 뛰어난 효능을 알리기 위해 10월 21일부터 29일까지 풍기읍 남원천변에서 열린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17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시민들과 유관기관·단체의 동참이 절실하다”며 “성공 개최로 영주시가 백두대간의 중심, 산림 휴양의 허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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