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학교는 27일 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지진 재난 시 소방의 대응체계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소방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9월 경주 지진발생 등 최근 한반도에 빈번하게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효과적인 지진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세미나는 좌장인 김광희 부산대 교수의 사회로 지진 메카니즘과 한반도 지진학적 환경, 우리나라 지진대응시스템의 현재, 일본의 지진재난 대응시스템과 매뉴얼 분석, 국제구조대 사례로 본 소방의 역할 및 구조기술 등 총 4개 분야로 진행됐다.

장거래 경북소방학교장은 “소방이 지진재난 발생 시 중추적인 대응기관으로서,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실질적인 대응체계구축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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