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경찰서는 27일 진보면 진안리 소재 노인대학에서 노인 등 지역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경 합동 ‘네잎클로버 이동상담소’를 운영했다.
청송경찰서(서장 권혁준)는 지난 27일 오전 10시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 소재 노인대학에서 노인 등 지역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경 합동 ‘네잎클로버 이동상담소’를 운영했다.

이동상담소 ‘네잎클로버’는 경찰, 군청, 교육청, 가정폭력상담소 합동으로 구성해 가정에서 일어나는 피해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거나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아동·노인 학대와 가정폭력 행위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일대일 직접면담으로 문제점을 찾아서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제도다.

전문상담사가 방문해 다문화가정, 노인들의 정신·신체적, 경제적인 어려움 있거나 다른 사람한테 내놓고 이야기 못 할 사정이 있거나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상담을 통해서 마음의 응어리를 속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진보면 진안리 신모씨(75·남)는 “전문상담사로부터 대면상담을 받아보니 무거웠던 마음 가벼워졌다”며 “기회가 된다면, 상담을 더 받고 싶다”고 말했다.

청송경찰서는 27일 오전 10시 진보면 진안리 소재 노인대학에서 노인 등 지역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경 합동 ‘네잎클로버’ 이동상담소를 운영했다.
한편 경찰은 상담 및 교육이 추석 전후 가정폭력, 노인학대와 몰카 성범죄, 데이트폭력 등 범죄를 근절하는데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이웃의 주민의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