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

대구 달서경찰서는 29일 친척이 지인에게서 빌린 수천만 원을 보관하다 달아난 혐의(횡령)로 A씨(61)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B씨(62)가 운영하는 달서구 대곡동의 부동산 사무실에 부사장으로 취직했다. 이후 B씨가 부동산 운영을 위해 지인으로부터 빌린 9천만 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A씨와 6촌 사이이며, A씨가 생활고에 시달리자 자신이 운영하는 부동산에 일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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