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 사드배치 반대 집회 중 주민과 경찰과 충돌하면서 부서진 천막 등 시설물이 쌓여있다. 연합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는 추석 연휴에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지킴이 활동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민, 시민단체 회원 등 5∼20명은 매일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주한미군과 한국군 차 통행을 막는다.

주민과 단체 회원은 추석인 10월 4일 마을회관에서 합동 차례를 올리고, 6일에는 한가위 대동한마당을 열어 윷놀이, 민속놀이 등을 한다.

7일에는 떡 만들기, 화덕 빵 굽기 등을 하고 저녁 촛불집회에서는 주민 노래자랑대회도 연다.

강현욱 소성리 종합상황실 대변인은 “연휴에 친환경농업단체를 포함한 각계 모임 회원들이 소성리 마을회관을 찾아와서 주민·지킴이와 함께 사드철회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연합
연합 kb@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