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위…직접 체감한 다양한 고용 이슈 발표

▲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위원장 고병헌)는 최근 경상북도, 대구지방 고용노동청과 함께 경북 일자리 청년포럼단 일자리제안서 발표회를 개최했다.(경북 인자위 제공)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위원장 고병헌)는 최근 경상북도, 대구지방 고용노동청과 함께 경북 일자리 청년포럼단 일자리제안서 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 경상북도 소재한 학교 재학생 또는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모집한 경북 일자리 청년포럼단은 그동안 지역 일자리 문제점을 멘토단과 함께 직접 분석하고 새로운 대안을 만드는 데 주력한 결과 총 12개 팀이 일자리 제안서를 제출했다.

청년들이 직접 일자리 제안서를 발표했으며, 경북 일자리 100인 포럼 운영위원들이 심사했다.

그 중 경주정보고 이규대, 권호진, 김철영, 이승준 학생이 제안한 ‘청년 근로자들의 장기근속을 위한 기업 근로환경개선사업’, 금오공대 김강현, 김혜미 학생이 제안한 ‘경북 Job 소리를 통한 일자리 매스매치 해소사업’, 영남대 여보배 학생이 제안한 ‘청년 고용 플러스 정착지원사업’, 영남대 권남은, 소다미 학생과 계명대 김지윤 학생이 제안한 ‘청년의 공동경작을 통한 농촌테마파크사업’, 안동대 장수민 학생이 제안한 ‘귀농인 양성을 위한 One-Stop 지원 사업’, 한국산림과학고 임유민, 이현민 학생이 제안한 ‘봉화 춘양지역을 관광 산업지 육성 및 청년 창업 활성화 사업 등 6개가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제안서는 선정된 일자리 제안서는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경상북도와 각시군 일자리 담당자, 대구지방 고용노동청 등과 협의해 사업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11월 열리는 경북 일자리 100인 종합포럼에서 학생들이 직접 발표할 계획이다.

경북 일자리 100인 포럼 공동대표인 경일대학교 남병탁 교수는 “무엇보다도 우리 지역의 청년들이 직접 발로 뛰면서 다양한 고용 이슈를 제기하고 나름대로 일자리 제안서를 작성한 것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허호 사무국장은 “일자리 청년 포럼단은 전국에서 경북이 처음 하는 것으로 이번 발표회를 통해 경북 청년들의 역량과 저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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