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등 기관·단체장, 귀성객 환영행사

▲ 이강덕 포항시장이 KTX 포항역사에서 추석 귀향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포항시는 사상유례 없는 긴 추석 명절 연휴를 맞아 귀성객 환영과 ‘금의환향, 귀농귀촌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시 공무원과 기관·단체장들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달 30일 KTX 포항역에서 추석맞이 귀성객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들에게 훈훈하고 따스한 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KTX 포항역에 도착한 이강덕 시장은 먼저 택시기사들을 격려하며 연휴 기간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이어 고향 방문 환영행사에서는 포항시립예술단의 특별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포항시새마을회 회원들은 귀성객들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하고 시립미술관에서는 ‘포항스틸아트 페스티벌’을 홍보했다. 또한 대표 관광지와 특산품을 소개하고 비상의료기관 등 유용한 정보를 수록한 리플릿도 배부했다.

포항시 농촌지원과 직원들과 농업인단체, 청년귀농인턴 등으로 구성된 홍보단 30여명도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대구-포항 간 고속도로 포항 톨게이트 출구를 빠져나오는 귀성 차량들을 일일이 반갑게 맞이하는 명절인사와 함께 연휴동안 포항에서 즐길거리와 먹거리 소개, 귀농귀촌안내 리플렛을 전달하고 시월한 생수와 물티슈를 제공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KTX 포항역사에서 추석 귀향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뜻밖의 환영행사에 다소 얼떨떨해하던 귀성객들은 밝은 표정으로 “고맙다, 수고한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고 요금 지불을 위해 대기하는 동안 귀농귀촌에 관한 관심과 궁금증을 물어오기도 했다.

귀농 귀촌 홍보 캠페인은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한 지역 인구가 감소추세에 대응해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도약을 위해서 귀농 귀촌을 통한 외부인구 유입을 위해 실시 됐다.


추석 귀성객 환영행사를 통해 고향의 추억과 수구초심을 자극해 직업을 따라 타지에서 거주하는 지역 및 인근 지자체 출향인들이 장래 귀농귀촌을 희망할 경우 포항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다.

포항시는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스타트업 기업 발굴ㆍ육성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한 쾌적한 자연환경 조성과 교육, 문화, 교통, 주거, 안전 등을 개선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감으로써 외부로부터의 인구유입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KTX 포항역사에서 추석 귀향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포항시는 사상유례가 없는 긴 추석명절 연휴를 맞아 귀성객 환영과 ‘금의환향, 귀농귀촌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