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벗 삼은 올레길 따라 ‘그린&클린’ 구미의 매력에 빠지다
‘2017 환경보전실천 녹색 사랑 걷기 대회’가 지난달 29일 구미시 금오산 대 주차장과 금오지 올레길 일대에서 열렸다.
경북일보가 주최·주관한 행사는 ‘친! 친환경은, 환! 환경을 사랑하고, 경! 경제도 살린다!’를 슬로건으로 지난 10년간 구미시가 추진한 ‘일천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으로 완성한 도시 숲, 도심 속 대표 힐링 명소인 금오지 올레길 등을 걸으며 환경정화활동을 실천함으로써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후손에 물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사)경북자연사랑연합(회장 박종석), 구미시 새마을회(회장 김봉재), (사)경북 환경안전협의회(회장 백승국), 자연보호 구미시연합회(회장 김찬수), (재)경상북도 환경연수원, 구미시 종합자원봉사센터 등 경상북도, 구미시 자연 및 환경보호, 봉사 단체들도 대거 참여했다.
에코그린 합창단의 환경 노래 공연이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간단한 개회식 후 참가자들은 금오산 대 주차장을 출발해 금오지 올레길 2.5 km 구간을 걸었다.
두 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조승덕 (63·구미시 진평동) 씨는 “시원한 가을 날씨 아래 이렇게 손녀와 함께 금오산 올레길을 걸으니 참 좋다”며“건강도 챙기고 손녀들에게 자연 사랑과 환경보전의 중요성도 알려 주면서 흥겨운 공연과 선물까지 참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지난해 전국 1위 대통령상에 빛나는 대한민국 대표 그린시티 선정에 이어, 올해 대구·경북 최초로 국제안전도시로 공인 됐다”며“구미시민의 새로운 힐링 명소인 금오산 올레길에서 개최된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시민건강 증진은 물론 환경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