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포재즈축제위원회 황성욱 운영위원장
이번 위로금은 9월 22일부터 3일간 포항시 칠포해수욕장 상설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11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의 수익금과 황성욱 운영위원장의 사비를 합친 3천만 원이다.
황 위원장은 “칠포재즈페스티벌 기간 중 경찰의 교통지원이 행사장 관람객 안전관리에 큰 도움이 됐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또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위로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항에서는 3명의 경찰관이 한 달 새 과로로 쓰러져 숨진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달 26일 새벽 2시 50분께 포항 죽도파출소에서 근무하던 최모(30) 순경이 숨졌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0일 오전 8시 30분께는 포항남부경찰서 장기파출소에 근무하는 고모(55)경감이 쓰러져 사망했다. 또 지난 달 11일에도 같은 경찰서 이모(57)경감이 정기 사격연습 중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