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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건강 뒷탈없이 즐거운 명절 보내기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등록일 2017년10월01일 20시36분  
민족 대명절 한가위는 흩어졌던 가족들을 오랜만에 만나 차례와 성묘를 지내고 조상을 생각하며 가족이라는 끈을 확인하는 좋은 풍습이다.

특히 이번 추석명절은 사상 유례없는 최장기간 10일을 쉬게 되므로, 자연스럽게 많은 음식 섭취와 술자리로 이어지면서 폭음이나 높은 열량 섭취로 자칫하면 체중증가 등 건강을 해칠수 있는 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

건강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싱겁게 먹기등 올바른 음주문화를 실천하여 건강한 명절을 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싱겁게 먹기로 명절 건강하게 나기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 권장 2.4배 이상(2011년 기준) 높은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다. 나트륨을 과잉섭취하면 무엇이 문제가 될까? 고혈압,골다공증, 위암, 만성신부전 등의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나트륨을 건강하게 먹고 명절을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을 알아본다.

물건 구매시 영양표시에 있는 나트륨 양을 꼭 확인한다. 1회 제공량, % 영양소 기준치 등을 확인 후 나트륨이 적은 식품을 구매한다

국, 찌개 등 국물을 적게 먹는다. 양념, 소스는 미리 다 넣지 않는다

간식으로 채소, 과일, 우유를 마신다. 채소, 과일, 우유에는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고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설하도록 도와준다

△건전한 음주 문화로 즐거운 명절 보내기

그 어느 때 보다 술의 유혹이 걱정스러운 추석, 술을 현명하고 슬기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혜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기가 바로 민족 대명절 한가위다.

술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분위기에서 담소를 나누며 천천히 이어지는 술은 잘 취하지 않는다. 가족 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도하는 하나의 도구로서 술을 이용 할 줄 아는 현명한 지혜가 필요하다.

공복 상태는 술에 대한 갈망을 증가시킨다. 공복시에는 식사 후 보다 훨씬 많은 양의 술을 마시게 된다. 공복시에는 혈중알코올 농도가 3배 이상 빠르게 상승한다

알코올 중독이나 의존이 있는 사람에 있어 한잔의 술은 큰 의미를 갖는다. 한잔의 술이 바로 재발로 이어진다. 이미 알코올 중독이나 의존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한 모금의 술이라도 권하지 말아야 한다

미성년자에게 술을 권하지 말이야 한다.

첫 음주를 빨리 경험할수록 알코올 중독이나 의존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아지며. 10대에 음주를 경험한 사람들이 4배 이상 문제음주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명절 음식 건강하게 섭취하기

명절을 보내고 나면 체중이 1~2kg씩 늘어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명절에 즐겨먹는 음식이 대체로 열량이 높고 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평소보다 2~3배 정도 높은 열량을 섭취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여 한 끼에 많은 음식을 먹게 되는 것도 명절에 체중이 늘어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명절에는 평소 식사량을 생각하여 조금씩 맛을 보는 정도로만 섭취하도록 한다.

명절 음식 중 튀김, 전과 같이 기름지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보다는 나물이나 채소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조리 시 열량을 낮추기 위해서는 우선 두부 · 버섯 · 채소 등을 가급적 많이 사용해 식재료로 인한 열량을 최소화하고 부침반죽이나 튀김 옷을 되도록 얇게 해 반죽과 튀김 옷으로 인한 열량을 줄여야 한다.

전을 다시 데워 먹을 때에는 기름을 이용하게 되는 프라이팬보다 오븐이나 전자레인지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나물은 소량의 기름과 양념을 사용해 무침으로 조리하는 것이 볶음으로 조리하는 것보다 기름으로 인한 열량을 줄일 수 있다.

전과 산적 등 기름진 음식을 과식하면 소화 불량에 두통은 필연적이다. 귀성 때 장시간 운전하면 위장 장애로 멀미까지 동반한다. 과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식사 30분 전 2잔 정도의 물을 마시자. 그래서 배가 고프다면 밤이나 땅콩, 호두 등 견과류를 먹자.

9월은 1년 중 식중독 위험이 가장 높은 달이다. 특히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빨라 따뜻한 날씨가 예상되면서 위험성이 더 커졌다.

그러나 식중독은 손만 잘 씻어도 7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조리 전에 반드시 손을 씻고, 맨손으로 고기를 손질하는 것은 금물이다. 구토, 복통, 메스꺼움, 설사 등이 있다면 식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걷기와 스트레칭으로 명절증후군 극복하기

오랜만에 찾아온 긴 연휴와 명절로 갑작스러운 과식이나 폭식으로 인해 소화불량 증상을 겪으며, 또한 각종 전을 비롯해 튀김, 잡채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많이 먹게 되기 때문에 소화기에 부담을 주어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후에는 바로 눕는 등의 행동을 피하며, 걷기운동, 스트레칭 등 신체활동량을 늘리는게 좋으며,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위의 운동을 경직시킬 수 있으므로 틈틈이 운동과 휴식을 병행하면 소화기능을 원활하게 도울 수 있다.

△성묘 갈 때 주의

성묘길 햇빛 화상과 풀독성묘 갈 때는 피부노출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반팔, 반바지 등은 피하고 편안한 복장이 좋다. 일광화상은 차가운 수건이나 얼음팩으로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미 물집이 잡혔다면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풀독에 의한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 발생 시에는 환부를 깨끗한 물로 씻은 뒤 부신피질호르몬제가 있는 연고를 발라줘야 한다.

성묘 시 뱀, 벌, 털진드기 등을 조심해야 하고 풀밭에 막 앉지 말아야 한다.

시야를 가린다고 나무를 베거나 가지치기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나무에 벌집이 있어 건드리게 되면 사다리에서 떨어지거나 벌에 쏘이는 등 다칠 위험이 많다. 나무를 가지치기 하거나 베기전에 벌집이 있는지 꼭 먼저 확인해야 한다.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가을철 야산의 풀이나 흙 등에는 진드기, 벼룩 같은 벌레들이 잔뜩 있다. 물리거나 하면 가렵고 병원에 가야 하는 등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부득이 하게 꼭 앉아야 할 때는 돗자리를 사용해야 한다.

성묘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작업할 때 입었던 옷은 세탁을 하거나 먼지를 털어주고 손이나 얼굴 등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개인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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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 곽성일 기자
  • 사회1,2부를 총괄하는 행정사회부 데스크 입니다. 포항시청과 포스텍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