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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6차 산업화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미래다

4. 경상북도 농업 6차 산업 현황과 미래
산·들·바람···천혜의 조건 갖춘 경북, 6차 산업 성공 최적지

박용기 기자 ygpark@kyongbuk.com 등록일 2017년10월01일 20시52분  
경북 농업 6차 산업의 대표인 문경 오미자 밭
글 싣는 순서

1. 일본 6차 산업의 원조 일본 모쿠모쿠 농장

2, 후쿠오카 가야 노야·국도변 휴게소 성공 비결

3. 고창 상하농원, 문경 오미자 체험촌

4. 경상북도 농업 6차 산업 현황과 미래



농업의 6차 산업은 1차 산업인 농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3차 산업인 서비스·유통업이 모두 한곳에서 이뤄진다는 의미다.

경북지역에서도 문경 오미자, 포항 죽장연 등으로 대표되는 6차 산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경북 군위군에 있는 경북 농민사관학교 내 ‘경북농업 6차 산업 활성화 지원센터’ 사무실을 확대·이전하고 현판식을 하는 등 6차 산업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농업의 6차 산업화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6차 산업의 선진지로 평가받는 일본의 성공사례와 경북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6차 산업 현황, 그리고 향후 계획 등을 알아본다.

경북농민사관학교 내 경북농업 6차 산업 활성화 지원센터 확장 개소 현판식
△경북 농업의 6차 산업

“경북지역은 산, 들, 바람을 고루 갖춘 뛰어난 지형적 특성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에 아주 좋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농업·농촌의 위기 속에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6차 산업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만능열쇠는 아니다”

김준식 경북농업 6차 산업 활성화 지원센터장은 최근 붐이 불고 있는 농업의 6차 산업에 대해 경북이 가진 경쟁력을 강조하면서도 이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김 센터장은 “경북의 농업소득은 전업농 비율이 1위로 농외소득은 경기, 강원, 전북보다 낮은 전국 평균의 80% 수준이지만 이는 곧 본격적인 농외소득 사업이 시작되지 않았다는 의미”라며“경상북도는 6차 산업이 농외소득을 증가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 판단해 2021년까지 5년 동안 1천777억 원을 투자해 6차 산업 선도 모델을 300개소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농촌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농산업의 활력을 증진하기 위해 6차 산업을 농업 분야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최근에는 경북 군위군에 있는 경북 농민사관학교 내 ‘경북농업 6차 산업 활성화 지원센터’ 사무실을 확대·이전하고 현판식을 하는 등 6차 산업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2015년 2월부터 운영 중이던 ‘경북농업 6차산업 활성화 지원센터’는 날로 커지는 6차 산업에 대한 행정수요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한 단계 높였다.

특히 6차 산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창업교육, 상품개발, 가공시설 연계지원 등 사업 초기부터 자립화 단계까지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준식 경북농업 6차 산업 활성화 지원센터장
△김준식 경북농업 6차 산업 활성화 지원센터장 인터뷰



-경북농업 6차 산업 활성화 지원센터가 최근 확장 개소했다. 기존 센터의 역할과 비교해 달라지는 점이 있나?



▶경북농업 6차 산업 활성화 지원센터는 2015년 2월부터 경북 농민사관학교 내에 지정·운영하고 있었지만, 최근 독립된 공간으로 사무실 확대·이전해 6차산업에 대한 행정수요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자 한다.

농업인에게 6차산업 정책 및 인증, 교육, 현장 코칭 등을 one-stop 서비스로 제공하고, 6차 산업 연관 사업들인 돌봄농장, 향토산업육성,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 농식품 산업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정책사업의 소프트웨어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농업의 6차 산업에 있어 경북 농업의 애로점과 해결책은 무엇인가?

▶2017년 현재 경북의 농업소득은 4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고 있지만, 전업농 비율이 1위로 농외소득은 전국 평균 1천500만 원의 80% 수준인 1천200만 원으로 경기, 강원, 전북보다 낮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6차 산업이 농외소득을 증가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 판단해 2021년까지 5년 동안 1천777억 원을 투자해 6차 산업 선도 모델을 300개소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지역의 산, 들, 바람을 고루 갖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해 과수·채소·특용작물 등 10대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6차산업 집적화 지구 10개소를 조성하는 등 3대 전략 및 10대 핵심 과제를 마련해 연간 3천억 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과 일자리 6천 개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경북 농민사관학교 교육 과정을 통해 6차 산업 이해와 사업화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 및 경북지역 농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센터에서는 어떠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나.

▶6차 산업 기반조성 및 확대를 위한 경영체 인증심사와 모니터링 교육을 추진한다.

경영체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맞춤형 전문 상담 및 현장 코칭도 있다.

6차 산업 상품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기획 판촉전 및 안테나 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관 협업 통한 경영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촌체험상품 및 ICT 융복합 지원체계를 갖추었다.

앞으로 6차 인증상품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농업 분야 창업지원 등 관련 지원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북 농업 6차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하고 있나?

▶농업·농촌의 위기 속에서 6차 산업이라는 대안이 제시되고, 최근에 붐이 일어나고 있지만 6차 산업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만능열쇠는 아니다.

모든 농업경영체가 1차 생산에서부터 2차 가공, 3차 서비스까지 운영해야 한다는 것 또한 잘못된 인식이다.

6차 산업은 농업에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활기를 잃어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차 산업을 기반으로 2차, 3차 산업 중 둘 이상이 혼합된 산업을 의미한다.

따라서 개별 농업 경영체는 융·복합 산업을 추진하되 자신이 소유한 자원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극대화하고, 경영체별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바람직한 6차 산업의 방향이다.

궁극적인 목적인 농가소득 증가를 위해 6차 산업 인증 경영체의 상품 판로확대 및 지역 단위 6차산업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정책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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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기자

    • 박용기 기자
  • 김천,구미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