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별신굿탈놀이
지난달 29일 개막한 2017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중반부를 지나 후반부로 다가가고 있는 가운데 축제 분위기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축제장은 한껏 달아올랐다.

5일 축제 7일차를 맞아 탈춤공연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인도네시아와 대만, 라트비아 공연을 시작으로 스리랑카와 불가리아, 터키 해외공연이 펼쳐진다.

봉산탈춤
오후 2시엔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인 봉산탈춤이 진행되며 이어 볼리비아와 대만, 인도네시아 공연이 열린다.

또 5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인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 그리고 6시30분엔 태국과 중국, 베트남 공연이 이어진다.

하아미스크
특히 저녁 8시부터 탈과 탈춤을 소재로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넌버벌(Non-Verbal, 말을 사용하지 않는, 비언어적인) 형식의 ‘하이마스크’공연이 펼쳐진다.

탈춤 경연무대에서 오전 10시부터 안동시민가요제를 시작으로 탈놀이단 공연, 레크피아, 탈놀이 대동난장이 열린다. 오후 7시부터 최고의 탈춤꾼을 뽑는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단체부 예선전을 치른다.

마당무대에선 오후 2시부터 가야금공연과 음악회,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개인부 예선전이 진행된다.

문화의 거리에서도 하이마스크 공연과 레크타임 등이 열리며 신시장과 음식의 거리, 옥동 등에서는 ‘시장가면’ 공연과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전시장은 물론 낙동강 둔치에서 화려한 물줄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음악분수쇼가 탈춤기간 내내 오후 2시, 5시, 7시, 8시, 9시 다섯 차례 운영된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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