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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국가무형문화재 탈춤 공연 한자리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등록일 2017년10월05일 00시45분  
고성 오광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매년 우리나라에서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된 탈춤단체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의 탈춤은 야류, 오광대, 산대놀이, 해서지방탈춤, 서낭계류 탈춤 등으로 나뉜다.

하회별신굿탈놀이, 가산오광대, 강릉관노가면극, 고성오광대, 동래야류,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음, 송파산대놀이, 수영야류, 양주별산대놀이, 은율탈춤, 통영오광대 등 12개 공연이 바로 국가가 지정한 탈춤 단체들인데 지역마다 다양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탈춤과 탈놀이는 민중들의 삶에 대한 애환을 토로하고, 가부장 제도에 도전하는 여성들의 모습, 종교계의 타락상, 양반과 선비의 학식과 지체 자랑에 대한 비판적인 모습을 풍자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분시대 사회에서 민중들은 탈을 쓰고 양반들을 풍자하며 신명나게 놀았던 것이다. 이러한 지역별로 특색 있는 풍자 내용들이 축제장 탈판에서 펼쳐진다.

안동을 대표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축제장 내 탈춤공연장에서 매일 1회 공연이 이뤄지고, 축제기간 동안 하회마을에서도 매일 오후 2시에 상설공연이 진행된다. 하회별신굿탈놀이의 경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모태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별신굿의 강신(降神·신내림을 받는 과정)과 오신(娛神·신을 즐겁게 해주는 과정) 그리고 송신(送神·신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보내는 과정) 과정이 마치 축제의 전통적인 의례행사와도 유사하다.

축제의 시작은 하회별신굿탈놀이 강신마당을 시작으로 축제의 마무리는 송신과정으로 폐막을 알리는 것이다.

이 밖에도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된 탈춤단체 공연들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핵심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안동 인근 예천지역에서 무언극 탈춤으로 전승되는 예천청단놀음이 비지정 문화재에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승격된 것으로 기념으로 탈춤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래 야류
봉산탈춤
신웅부전
양주 별산대놀이
통영 오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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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명 기자

    • 오종명 기자
  • 안동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