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에는 대부분 오래된 영화를 틀고 또 틀지만 그중에는 반짝이는 ‘신상’들도 가끔 있다.

JTBC는 5일 밤 8시50분 ‘밀정’을 방송한다. 송강호, 공유, 한지민이 주연을 맡고 이병헌이 특별출연한 시대극이다. 일제강점기 조선 출신 일본 경찰과 무장독립운동 단체 사이에 벌어지는 암투와 회유를 그린다. 관객 750만 명을 모았다. OCN에서는 6일 밤 10시, 채널 CGV에서는 8일 10시 방송한다.

SBS TV는 6일 오후 8시35분 터널‘을 방송한다.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가 주연한 재난 블록버스터다.

자동차 영업대리점 과장 정수가 딸의 생일 케이크를 사들고 집으로 운전해서 가는 길에 터널이 무너지면서 그 안에 갇힌다. 눈에 보이는 것은 거대한 콘크리트 잔해뿐이고, 그가 가진 것은 휴대폰과 생수 두 병, 케이크뿐이다. 관객 712만명을 모았다. OCN에서는 7일 밤 10시 방송한다.

tvN은 7일 밤 9시 ’마스터‘를 방송한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주연을 맡아 714만 명을 동원한 작품이다.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인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사기범을 돕는 브레인까지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 액션 영화다. OCN에서는 8일 낮 12시30분 방송한다.

MBC TV는 ’라라랜드‘를 7일 밤 10시 방송한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6관왕에 빛나는 작품으로, 국내에서 350만 명을 모았다.

’라라랜드‘라 불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 분)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의 사랑 이야기를 노래와 함께 엮은 뮤지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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