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면 상정1리 어르신 50여 명

포항시는 최근 동해면 상정1리 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찾아가는 동경대학(동네경로당 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포항시는 최근 남구 동해면 상정1리 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찾아가는 동경대학’(동네경로당 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2017년 포항시 우수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사업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주산암산교육, 건강체조, 100세 시대 행복한 인생비법, 힐링마술, 노래교실 등 약 3개월에 걸쳐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정기석 포항시 평생학습원장, 시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수료한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수료생 23명을 대표해서 조춘자 어르신이 시장 명의 수료증을 받았으며, 대학 졸업식처럼 모든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수료생 김 모(78) 할머니는 “학교도 다녀보지 못했는데 대학을 졸업해서 기분이 무척 좋다”면서 “자녀들과 손자, 손녀들에게 꼭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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