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진행···내년 초 주민의견 수렴 등 과정 거쳐 최종 결정

김영만 군위군수
군위군은 현재 추진 중인 ‘삼국유사 가온 누리’와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 등 대형 공공시설물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으로 (가칭) 군위군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 1년 동안 관계 법령 검토와 타 지방자치단체의 운영사례 분석 등을 통해 시설관리공단 설립방침을 결정하고, 경북도와 1차 협의를 마친 상태로 현재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뢰해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군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되면 군위군의 역점시책사업인 ‘삼국유사 가온 누리’와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 그리고 ‘사라 온 이야기 마을’, ‘장곡 휴양림’, ‘위천수변테마파크’ 등의 대형사업장을 전담해 관리 운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위군은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오면 주민설명회를 거치는 등 주민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경북도와 2차 협의를 거친 후 최종 설립 결정을 하고,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조례를 공포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최근 우리 군의 역점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할 방안에 대해서 오랫동안 고민해 시설관리공단 설립방침을 결정하였다”고 강조했다.

또 “삼국유사 가온 누리 등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대규모 공공시설물의 관리운영방안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과 앞으로 설립과정에서 실시하는 주민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 개최 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추진하고 있는 군위군시설관리공단은 내년 1월 타당성 검토용역, 2월∼3월에 주민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경북도와 2차 협의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설립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완료하게 될 전망이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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