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건전지 30개→화장지로 교환

문경시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문화의 거리에서 열리는 자원사랑 니눔장터(점빵)를 통해 이 달부터 폐자원모으기 행사를 실시한다.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는 폐건전지와 재활용율이 낮은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폐건전지 30개 또는 종이팩 30개를 가져오면 1인당 재활용화장지 1개와 교환해 준다.

문경시는 자원사랑 나눔장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가능한 물품을 다시 사용하는 자원순환 분위기 조성과 늘어나는 생활쓰레기의 감량을 위해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쓰레기 줄이기 실천 켐페인에 동참하는 시민들에게는 음식물쓰레기의 부패 및 악취제거 등에 유용한 미생물발효액(EM) 또는 EM비누 등 홍보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전재원 환경보호과장은 “중금속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재활용 분위기가 확산돼 깨끗한 문경만들기 운동으로 이어지도록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쓰레기 줄이기기에 동참해 청정 문경의 깨끗한 자연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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