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과일 등 4개 축제 통합···도시 전역 시민·관광객 북적

영천시 통합축제인 2017 영천 별의별축제가 지난달 29일 개막후 2일 성황리에 폐막했다.사진은 황기묶기 대회
영천시 통합축제인 2017 영천 별의별 축제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달 29일 개막 후 2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열린 한약·과일축제, 문화예술제와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 보현산별빛축제를 통합해 영천시 전역이 축제 한마당으로 물들었다.

영천강변공원에서는 한가위 연휴를 맞아 축제도 즐기고 인근의 영천공설시장도 들러 장도 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긴 연휴를 맞아 영천을 찾은 귀성객과 가을을 즐기려 축제장을 찾은 인파로 북적였다.

한약·과일 축제장은 영천한방산업 홍보 및 한방힐링체험을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한방주제관과 다양한 한방 관련 체험 부스는 건강에 관심 많은 관람객으로 가득 찼다.

또한 과일축제와 연계돼 좋은 품질의 영천과일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추석 전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았다.

그리고 영천문화예술제는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문화예술제로 각종 주제관 및 전시행사와 줄다리기대회 등 경연과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어우러져 영천시 전역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영천문화예술제의 하이라이트는 영천의 문화브랜드인 조선통신사 행렬재연과 마상재 시연으로 조선통신사 거점도시였던 영천의 역사를 살린 독특한 행사로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별과 과학을 소재로 천문과학관, 천문전시체험관의 풍부한 인프라와 주제관의 전시체험 및 로켓발사체험, 별자리 강연,천문우주과학캠프 등 전문 과학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통합축제 개최로 영천강변공원 일원에는 한약, 과일, 문화예술제가 펼쳐지고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는 보현산별빛축제가 개최돼 영천시가 축제 한마당이었다”며 “영천에서 축제도 즐기고 장도 보고 즐거운 한가위 준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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