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보 등 즐거운 경기 함께하며 화합 다져
성바오로문화관 3층 강당에서 열린 이번 운동회에는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중국, 케냐, 몽골, 캄보디아, 베트남, 볼리비아 등 여러 국적의 외국인 학생과 한국 학생 등 12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운동회는 4개 조로 나눠 2인3각 릴레이, 단체 줄다리기, 티볼, 팔씨름, 림보, 신발양궁 등 명랑운동회 형식의 경기들로 진행됐다. 강당은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뜨거운 응원 함성으로 가득했다. 학생들은 운동회를 마치고 함께 식사를 하며 우정을 쌓았다.
방글라데시 출신 튜샬로렌스몬돌(경영학과 3학년) 학생은 “운동회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외국인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확 풀어줄 만큼 재미있었고, 교환학생으로 온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