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려운 이웃위해 매달 일정금액 기부해요

착한가게
소상공인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달 3만 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가게’가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최초로 칠곡에서 400호점을 돌파했다.

칠곡군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왜관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신혜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로 가입한 소상공인들에게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칠곡군 착한가게는 지난 2009년 첫 착한가게 탄생 이래 2014년까지 45곳에 불과했으나 2015년부터 칠곡군 소상공인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로 2015년 85곳, 2016년 123곳, 2017년 142곳이 가입하는 등 최근 3년 동안 급증해 경북 최초 400호점 돌파라는 결과를 이뤄냈다.

이번 착한가게 400호점 돌파는 칠곡군 희망복지지원단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 왜관읍 등지에서 펼친 ‘착한가게 릴레이 캠페인’ 홍보활동을 통해 지역 음식점 등 가게 66곳이 대거 가입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됐다.

이로써 칠곡군 착한가게는 경북 전체 착한가게 2천360여 곳 중 17%인 405곳으로 늘게 됐으며, 수년째 칠곡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며 신규 착한가게 발굴과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 온 이경섭 대표의 ‘이디오디자인’이 칠곡 착한가게 400호점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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