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질 좋은 30여개 농산물 판매…제3회 예천세계활축제도 열려

예천군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2017 예천농산물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예천농산물축제장에 몰려든 관광객들.
예천군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2017 예천농산물축제’가 문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최고의 우수 농산물 생산고장으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예천군 농산물축제에는 지난해 11만5천 명이 다녀가고 6억5천만 원의 농특산물이 판매됐다.

가을 축제 기간을 맞아 경북지역의 축제가 대부분 막이 내려져 이색적이고 차별성을 띤 2017 예천농산물축제로 많은 관광객이 몰려올 것으로 전망된다.

싸고 질 좋은 농산물도 구매와 이색적인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일거양득 절호의 기회 관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천군을 농산물 백화점이라고도 한다. 그만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마다 우수해 붙여진 애칭이다.

이번 축제는 예천세계활축제와 함께 개최돼 풍성한 장거리와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로 축제장이 더 풍성해 졌다.

축제장에 마련된 102개의 부스에서 예천만의 천혜의 기후 조건에서 자란 우수한 농작물들이 대거 진열돼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매년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예천 농산물 축제장은 각종 농산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일부 농산물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동이나 물량이 모자라 행사 기간 물량 부족으로 판매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한번 예천 농산물을 맛본 도시민들은 농가로 직접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어 농가들은 예천 농산물 축제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대구에 사는 김주영(45)씨는 “이번 주말에 매년 가는 예천농산물축제장에 가서 활축제도 보고 저렴하고 질 좋은 농산물도 많이 살 계획이다”고 했다.

사과·고구마·생강·호두·배·잡곡·대추·쌀·인삼, 마늘, 참기름, 참깨, 고추가루 등 30여 개의 우수한 농산물이 판매된다.

예천군의 조현주 담당은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예천군의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아 도시민들의 단체 관광 예약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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