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 571돌 한글날 경축식’을 9일 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가졌습니다.

경축식에는 한글학회 임원 및 회원 대학교수, 학생, 시민 등 2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시립국악원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훈민정음 서문 봉독, 한글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한글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축하공연은 백성을 사랑한 세종대왕의 뜻을 기리고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훈민정음 서문을 ‘판소리’로 선보였습니다. 또 한글날을 축하하는 성악중창단의 노래가 이어졌습니다.

경축식이 끝난 후 문화예술회관 광장과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 초등학생, 외국인, 대학생 작가,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한글날 기념 서예 퍼포먼스 한마당 행사’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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