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최근 ‘북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관련된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북천 고유의 생태적인 기능 및 자정능력을 회복시켜 다양한 생물 서식처를 제공하고 수질을 개선하는 등의 생태하천 복원과 친수공간 확보를 위한 세부 설계방안 수립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장정윤 환경관리과장은 “수달(천연기념물)과 참갈겨니를 깃대종으로 선정하고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취입보 및 낙차공 개량(3개소), 자연형 수제 및 어류 서식처와 생태 호안 등의 설치, 식물 관찰원과 생태 학습장, 탐방로 조성 등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친수공간 조성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백 시장은 “상주시를 대표하는 북천을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천,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친근한 하천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만산동(자산교)에서 계산동(계룡교)까지 약 2.84㎞로 2016년 환경부 생태하천 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80억 원(국비 50%·시비 50%)을 확보하고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2018년 2월 착공해 2019년 12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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