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민속박물관 일원에서…이육사문학축전 가을행사도 열려

제38회 전국육사백일장 및 제12회 전국육사시낭송 경연대회가 오는 14일 오전 9시30분부터 안동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제38회 전국육사백일장 및 제12회 전국육사시낭송 경연대회가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안동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또, 이날 같은 장소에서 오후부터 이육사문학축전 가을 행사의 일환으로 이육사문학관 낭독회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 문화발전과 향토문인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육사 이원록 선생은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으로 ‘청포도’, ‘광야’, ‘절정’ 등과 같은 작품을 통해 목가적이면서도 웅혼한 필치로 민족의 의지를 노래했다.

육사 선생의 정신을 기리며, 문학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선생의 숭고한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백일장과 육사시낭송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대학생,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http://cafe.daum.net/andong264) 또는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오후에 열리는 이육사시 낭송회는 소설가 권지예와 소설가 권대녕을 초청해 자신의 작품을 직접 낭독하는 등 독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국육사백일장 및 시낭송경연대회를 통해 육사선생의 문학과 정신을 계승하고, 이육사문학 가을축전 낭송회를 통하여 깊어가는 가을 문학적 감성을 일깨우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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