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29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일대서 ‘문경사과축제’ 개막···사과낚시·활쏘기 등 행사 다채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아삭달콤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명품 문경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 신뢰 확보를 통해 문경사과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열린다.
특히 올해 내용을 더욱 알차게 만든 홍보관에서는 ‘일곱빛깔 난쟁이 마을의 유혹이라’는 부제를 테마로 문경사과의 역사·지리적 특징·문경에서 태어난 사과 감홍이야기·일곱난쟁이가 만드는 문경사과제품 등 문경사과의 다양한 정보·최고 명품사과 수상자들의 사과와 세계사과 품종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체험행사로는 사과를 소재로 한 축제인 만큼 사과낚시·사과 활쏘기·행운의 문경사과 다트·숨은그림찾기·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복장체험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별행사로는 문경가수 가요무대와 전국 주흘산 가요제가 22일 열리며, 문경농협과 함께하는 애플데이가 24일 마련된다.
또 축제장에 ‘사과 카페테리아’‘사과나무 아래 도서관’ 등의 공간을 마련해 여유롭게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관광객들이 참여해 다양한 경품을 받아 갈 수 있는 도전기네스·사과퀴즈쇼도 진행되며, 사과경매와 사과농장에서의 사과따기체험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거의 재배하지 않지만 사과 중 당도가 가장 높은 감홍과 새콤하고 달콤하며 특유의 향을 지닌 양광 등 다양한 사과를 현장에서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사과특판 부스를 마련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가을의 절정기와 사과 수확기에 맞춰 16일간 축제가 열리는 만큼 단풍철을 맞아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 시켜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문경사과축제를 찾아 문경사과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사과는 백두대간 중산간 지역의 큰 일교차와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사과재배의 최적지로 축적된 사과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짙으며 당도가 높은 전국 최고의 사과로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