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한국감정원은 11일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변성렬 한국감정원 원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도시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과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도시재생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대구시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경험과 한국감정원의 역량이 연계되면 대구시 맞춤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대구시는 2010년부터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며 도시재생의 선도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각종 국가 공모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총 47개소에 2천600여억 원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11개 사업이 완료되고 현재 36개 사업이 진행 중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감정원은 대구시가 수립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계획 등에서 도시재생 코디네이팅을 맡게 된다.

아울러 향후 대구시와 한국감정원은 빈집 실태조사와 정보시스템 구축, 부동산 동향 파악, 건물주·임차인·지자체 상생협약 등 다양한 정책 발굴 및 제도 개선 등을 함께 추진하며 지역상황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진일보된 도시재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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