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섭 계약금+연봉 2억8천700만원에 사인

삼성라이온즈가 지명선수 및 육성선수 총 14명과 입단 계약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들은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로 입단 전 라이온즈파크를 찾아 각오를 다졌다.
삼성라이온즈가 지명 및 육성 선수 총 14명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

관심을 모았던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양창섭(덕수고)은 계약금 2억6천만 원, 연봉 2천700만 원에 사인했다.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인 양창섭은 지난 9월 11일 열린 트레프트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우완투수인 양창섭은 최고구속이 시속 148㎞를 기록할 만큼 직구 구위가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탈 고교 수준의 경기 운영능력과 제구력까지 갖춘 완성형 투수로 삼성의 차세대 마운드를 지킬 유망주로 기대되고 있다.

양창섭은 “삼성이라는 명문팀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며 “데뷔 첫 해 10승과 신인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뛰어난 체격조건으로 장래성을 높게 평가 받는 2차 2번 김태우(경북고)도 계약금 1억1천만 원, 연봉 2천7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김태우는 “빠른 시일 내에 1군에서 마운드의 한 축을 맡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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