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개원 118주년을 맞아 11일 오전 8시 30분 의료원 대강당에서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은 개원 118주년을 맞아 11일 오전 의료원 대강당에서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념예배에 이어 김권배 원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2017년 동산의료원 포상’에 선정된 교직원과 부서 및 협력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모범 교원상에는 간담췌외과 강구정 교수, 가정의학과 김대현 교수, 안과 김유철 교수, 소화기내과 이주엽 교수가, 우수부서에는 흉부외과, 52병동, 입원원무팀이 각각 수상하면서 동료들의 뜨거운 축하가 이어졌다.

김권배 원장은 “동산의료원이 118년 동안 걸어온 ‘메디컬 프런티어’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겨 2018년 새 병원으로 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동산의료원은 1899년 미국 존슨(Woodbridge O.Johnsom) 의료선교사가 ‘제중원’이란 이름의 서구식 진료소를 세우고 대구·경북 최초로 서양 의술을 펼친 의료기관으로, 설립 초창기 선교사들의 개척정신과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국내 의료계를 선도할 새 병원(지하 5층, 지상 20층, 1033병상 규모)을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내에 건립중이다.

현재 새 병원은 공정률 62%로, 2018년 4월 30일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전념하고 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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