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문화재단이 지역의 생활문화 진흥과 확산을 위해 추진한 ‘2017 문화예술 동아리페스티벌’이 오는 2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7 문화예술 동아리페스티벌’은 지난 3월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9개 동아리들이 4월부터 6개월간 예술가의 전문 교육을 받으며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다. 22일까지 3일간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20일 오후 6시와 21일 오후 5시 30분 양일간 △전통(타악, 민요, 춤, 대금 등) △음악(색소폰, 바이올린, 플루트, 밴드 등) △댄스 △합창 △샌드아트 등의 다양한 무대가 마련돼 있다.

함께 문화예술회관 광장 야외부스에 마련되는 전시 프로그램은 △서예 △회화 △채색화 △사진 △색연필화 △푸드카빙 △한지공예 등으로 시민들이 손수 만든 전시작품을 23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격년으로 열리는 일월문화제의 축제기간과 겹쳐 전통과 생활문화의 공존을 엿볼 수 있어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4회를 맞이한 문화예술동아리페스티벌이 포항문화재단을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포항문화재단의 박준상 상임이사는 “문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문화예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는 일상의 소소하고 즐거운 행복을 모든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7 문화예술 동아리페스티벌’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054-289-7871)으로 문의 가능하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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