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 불안·우울 등 심리상담 지원
이날 협약식에는 박찬영 서장을 비롯해 장순흥 총장, 나주영 이사장 등 3개 기관·단체에서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범죄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동대에서 상담심리학 교수 등 전문인력의 범죄피해자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사)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상담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7년 9월 말 기준 포항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 강도, 성폭력 등 강력범죄는 50여 건으로 이들 피해자 상당수가 불안감, 우울감 등 심리적 이상을 호소해 심리상담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다수의 상담인력을 확보해 대상에 맞는 상담 지원과 일과 후 상담이 가능해져 피해자가 좀 더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이번 협약 외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범죄피해자 건강보험 적용 홍보, 노동부 실업급여 지원, LH공사 장기 미임대주택 지원 등 다양한 범죄피해자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