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남편 권모(52) 씨가 무릎 수술로 일정한 직업이 없는 탓에 식당에서 주·야로 일하면서 3남매를 돌보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 후 지난 10년 동안 친정방문을 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얘기를 접한 문경서와 보안협력위가 한가위 명절 선물로 후원하게 된 것이다.
A씨는 “마라밍 살라맛 뽀(Maraming salamat po : 정말 고맙습니다의 필리핀어),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어 온 가족들이 친정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심재일 보안협력위원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다문화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의 손길이 번져 모국 방문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