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 한도·지원 시책 등 우대···건전한 기업 문화 확산 기대

구미공단에도 30년 이상 장수기업 12개가 탄생한다.

장수기업은 구미에 본사를 두고 종업원 10인 이상, 업력 30년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구미시기업사랑실무위원회 심사를 거쳐 구미장수기업 최종 12개사를 선정했다.

구미시는 11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구미장수기업로 선정된 12개사를 대상으로 현판 및 감사패 수여식을 열었다.

구미지역을 기반으로 공단역사와 함께 성장한 명문 장수 중소기업을 선정해 축하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사랑 문화 확산과 백년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튼튼한 성장환경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에 선정된 구미장수기업은 ㈜TSR(설립년도 1967), 대아산업㈜(설립년도 1969), 대명산업사(설립년도 1972), ㈜신흥(설립년도 1973), 대화금속㈜(설립년도 1973), 구미협동식품(명)(설립년도 1978), 예일산업(설립년도 1981), ㈜보성전자(설립년도 1981), ㈜원익큐엔씨(설립년도 1983), 금오기계(설립년도 1984), ㈜한스산업(설립년도 1986), ㈜성보산업(설립년도 1987)이다.

선정된 장수기업은 기업경영 운전자금과 시설 확충 자금에 대해 일반기업보다 융자 한도를 적극 우대하고 구미시 중소기업 지원시책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남유진 시장은 “한 기업이 20~30년 살아남기가 어려운 시대”라며 “IMF, 환율위기, 고유가 등 모진 풍파가 구미경제에 강타할 때도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개발로 슬기롭게 극복한 명문기업이야말로 구미시민의 존경받을 만한 기업성장의 롤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