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 문경시민의 화합 한마당 잔치인 ‘제66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의 성공개최와 문경시의 무궁한 발전과 문경 시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문경문화제산신고유’가 11일 오전 문경새재 제1관문 뒤 산신각에서 100여 명의 유림인사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경건하면서도 정성스럽게 봉행됐다

이날 고유에는 초헌관에 고윤환 문경시장, 아헌관에 김지현 문경시의회 의장, 종헌관에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이 헌작했다.

문경향교 전홍석 의전장의의 창홀로 먼저 초헌관이 신위에 삼상향하고 폐백을 드리는 전폐례에 이어 첫 술잔을 올리며 산신에게 아뢰는 문경향교 홍석균 장의의 축문낭독으로 절정을 이루었으며,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아헌례,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종헌례, 철변두, 망예의 순으로 진행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시민체전과 문화제가 온 시민의 진정한 화합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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