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군민대책위원회 발족

청송사과유통공사 범군민 대책위원회 청송농협 박용구 조합장
청송사과유통공사 정상화 범군민대책위원회( 회장 서인환)는 11일 오전 10시 청송농협 3층 회의실에서 청송군이 지난달 29일 대구경북 능금농협과 위탁운영 계약을 강행한 한동수 군수의 결정에 대해 강한 불만은 토로했다. 청송사과유통공사 정상화 범군민대책위원회,(사)청송군사과협회, 3개농협 회원들과 사과농가 회원 150여 명은 범군민대책위 발대식 후 유통공사 위탁운영 계약 파기와 유통공사 정상화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통해 청송군수와 군의원 등 관련자 구속수사 촉구와 계약무효 군민 총궐기 대회와 1만 명 서명운동 전개와 끝까지 청송 사과의 브랜드와 유통공사 정상화에 앞장서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송사과유통공사범군민대책위원회 회원들은 현재 까지 청송사과유통공사는 전래없이 시끄럽고 불미스러운 일이 많음에도 전년도보다 매출이 늘어났으며 올해 말까지 약 20만 개가 수주되어 있으며 매출 유지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데 왜 대구경북능금농협과 위탁계약을 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유통공사의 현행 체제 유지에 힘을 더 실어줬다.

유통공사직원들의 해명에 의하면 2017년 상반기 이미 4억여 원의 흑자를 냈다는 것이 증거이기도 하다고 대책위 관계자는 말했다.

앞서 청송군은 군정 조정위원회(9월 5일) 의원간담회(9월 6일) 청송군-농업인단체간담회(9월 9일), 농업인단체간담회(9월 19일) 청송사과유통공사 이사회(9월 20일) 군정 조정위원회(9월 21일) 위처럼 6회에 걸쳐 간담회와 이사회를 거쳐 지난달 29일 최종적으로 대구경북 능금조합으로 계약이 이루어졌다.

대책위는 이날 발대식이 끝난 후 서인환 회장과 회원들의 청송군청 방문 후 한동수 군수의 면담을 강행했지만 한동수 군수의 부재로 인해 다음 기회로 미뤘다.

앞으로 청송군의 유통공사 관련 문제 해결과 검찰의 청송유통공사 사건의 수사 선상에 있는 사람들의 수사 또한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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