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동호인 축구 클럽 최강팀 총출동
디펜딩 챔프 포항교육지원청 등 1·2부 20개팀 이틀간 열전

2016년 제15회 경북일보사장기 직장축구대회.
경북일보가 주최하고 포항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16회 경북일보사장기 직장대항 축구대회가 오는 14,15일 이틀간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센터에서 펼쳐진다.

1부 8개팀과 2부 12개팀 등 모두 20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첫날 1부리그 8강전과 2부리그 16강전 및 8강전이 열리며, 대회 둘째날인 15일에는 각부 4강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1부리그는 지난해 우승팀인 포항교육지원청과 준우승팀 서원유통과 함께 전통의 강호 포스코A·현대제철·동국제강과 신흥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다스A·포항지방해양수산청, 그리고 지난해 2부리그 4강에 올랐던 미주제강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대진추첨결과 우승권에 근접해 있는 포항교육지원청과 포스코A, 서원유통과 동국제강이 8강에서 맞붙게 돼 있어 대회 시작부터 불꽃튀는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반면 올해 처음으로 1부리그로 올라온 미주제강은 한동안 포항 축구를 호령했던 현대제철을 맞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며, 신흥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다스A가 4강 진출을 향한 승부를 가린다.

2부리그는 지난해 우승팀 포항시청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는 가운데 지난해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에 그쳤던 포스코, 현대제철B·C팀, 장원·한금·DK동신·TCC한진 등이 우승기를 넘보는 가운데 포스코에너지가 가세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 기업직장팀에 맞서 포항시청을 비롯 포항남부경찰서와 포항북부경찰서 등 공무원 팀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대진표상 지난해 우승팀 포항시청이 올해도 8강에 직행하는 좋은 시드를 타 연패 가능성을 높였으며, 올해 처음 출전한 포스코에너지와 현대제철C·DK동신이 8강에 직행했다.

반면 포항남부경찰서-현대제철B, 포항북부경찰서-한금, TCC한진-다스, 포스코-장원은 16강전부터 올라가야 해 체력적 부담이 커진 가운데 포스코-장원간 첫 판이 눈길을 끈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은 “축구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이자 가장 사랑받는 국민 생활 스포츠”라며 “올해 16회 대회를 통해 개인의 건강은 물론 직장내 동료들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경북 스포츠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