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이 국립 박물관으로 인증된 국내 전시관 중 최초로 ‘실내공기 질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표준협회가 시행하는 이 제도는 이용공간의 실내 공기 질과 관리수준을 객관적 기준에 따라 평가해 그 우수성을 인증하게 되는데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i숨지수TM(아이숨지수)’모델을 활용해 실내 이용공간의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석면 등 10여 종의 검사 항목을 측정하고 관리체계를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표준협회 관계자는 “실내공기 질 인증은 이용공간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와 실내 공기 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통해 건강과 환경가치를 높인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안영희 관장은 “쾌적한 실내공기 질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전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유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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