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와 대구FC 엔젤클럽 간 상호협력 협약식에서 홍덕률 총장과 이호경 회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대구대 제공.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대구 프로축구팀인 대구FC의 후원단체인 대구FC 엔젤클럽(회장 이호경)과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대는 12일 경산캠퍼스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홍덕률 대구대 총장, 이호경 대구FC 엔젤클럽 회장 등 대학 및 클럽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지난해 7월 결성된 대구FC 엔젤클럽은 대구 축구 시민구단인 대구FC에 대한 후원 및 홍보활동을 위한 단체로, 회원이 또 다른 회원을 추천하는 ‘릴레이 후원’ 방식으로 현재까지 기부금을 내는 후원자(엔젤)가 900명을 넘어섰다.

이번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대구FC 프로축구단 응원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이날 홍덕률 총장은 대구FC 엔젤클럽의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호경 회장은 “대구FC 엔젤클럽 회원 1천 명 돌파를 앞두고 대구대와의 협약 체결이 대구FC의 발전 및 지원 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면서 “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덕률 총장은 “대구대가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을 추구해 온 만큼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일에 적극 참여하고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부(감독 박순태)를 운영하는 대구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 축구리그인 ‘U리그’ 9권역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학 축구 강호로서 활약하며 축구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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