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점포 개설 등 성장 요인

포항수협이 여수신 금액 1조원을 넘겼다.

포항수협은 지난달 12일 기준 예·적금 등 수신액이 5천653억원, 대출 등 여신액은 4천429억원으로 모두 1조8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협은 지난 2014년 여수신 금액 4천790억원 이후 꾸준하게 올라 지난해에는 7천7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하반기부터 상호금융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이 함께 힘을 모은 데다, 지난해 10월 포항을 벗어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새로운 점포를 개설해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 상반기부터 예·적금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 금리를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도 한몫했다.

임학진 조합장은 “지난해 수도권에 점포를 개설한 것이 여수신 1조원 달성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라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 편의와 만족을 위해 계속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창립 103주년을 맞은 포항수협은 1974년 7월 상호금융 업무를 시작한 이후 수도권 1개 점포 등 모두 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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