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시각으로 본 한국 문화와 삶에 대한 경험’ 주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영남대 제공.
영남대(총장 서길수)는 지난 13일 천마아트센터 사파이어홀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2명이 참가했다.

말레이시아, 잠비아, 인도네시아 등 6개국 12명의 유학생들은 ‘외국인의 시각으로 본 한국 문화와 삶에 대한 경험’을 주제로 각자 10분 내외의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인도네시아 출신의 위디아타마 바스티안(Widyatama Bastian, 24, 공공정책리더십학과 석사4기) 씨가 1위, 팜티늉(Pham Thi Nhung, 22,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석사3기, 베트남) 씨와 쿠스미아티 엔다(Kusmiarti Endah, 32, 공공정책리더십학과 석사4기, 인도네시아) 씨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은 각자 자국에서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와 사회활동가, 전문직 종사자 등이 대부분이다. 2년 이내의 비교적 짧은 유학 기간 동안 석사 학위 과정과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영남대는 이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해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마련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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