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8일 걷기 축제 개최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축제 코스.
“자연이 만들어낸 해안절경과 아름다운 가을바다의 정취가 어우러진 호미반도 해안둘레길로 오세요.”

포항시는 오는 28일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개통을 기념해 ‘터벅터벅 포항 호미반도를 걷다’ 해안둘레길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걷기코스는 거리에 따라 25km의 완주걷기코스와 11km의 메인걷기축제코스로 구분된다. 완주걷기코스(25km)는 7시 출발하며, 메인걷기코스(11km)는 9시 청림운동장에서 출발한다.

메인걷기코스는 청림운동장을 출발해 해병대 상륙훈련장, 동해면 부추재배단지, 도구해수욕장, 청룡회관, 연오랑세오녀공원, 선바위, 하선대를 지나 흥환해수욕장 건너 흥환분교까지 가는 11km 코스다. 완주걷기코스는 여기에 더해 장군바위,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지, 구룡소, 독수리 바위를 지나 호미곶 광장에 도착한다.

행사 당일에는 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착지에서 집결지까지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현재 포항시 홈페이지(www.pohang.go.kr)를 통한 사전 인터넷접수와 전화접수(270-2371)를 진행하고 있으며, 축제일 현장에서도 당일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이번 걷기 축제 행사에는 해병대 상륙훈련 퍼포먼스, 사랑의 포토존, 완주 스탬프 투어, 첨벙첨벙 징검다리 파도맞기, 몽돌해수욕장 보물찾기, 버스킹공연, 경품추첨 등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특히 해안 바닷가 주요 포인트에서는 통기타 등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가을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메인걷기코스 도착지인 흥환분교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먹거리 부스와 특산품 판매장터도 준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축제에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해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갖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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