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안동 방문
먼저 김 장관은 14일 오전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산실이자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상징하는 임청각을 방문해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의 후손 및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임청각 복원사업의 진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곳은 지난해 5월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원 때 방문해 “충절의 집에서 석주 이상룡 선생의 멸사봉공 애국애족 정신을 새기며, 임청각의 완전한 복원을 다짐합니다”라고 썼다. 최근 이낙연 총리가 문 대통령의 권유로 여름 휴가차 방문했던 곳이다.
이날 김 장관은 일제에 의해 훼손된 임청각을 하루빨리 복원하고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세우도록 행정안전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난 7월 안동시에서 발주한 임청각 복원 관련 용역의 결과가 나오면 철도이설문제 등 순차적으로 차질없이 복원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이후 김 장관은 조선시대 청백리 정신을 실천한 보백당 김계행 선생과 응계 옥고 선생을 봉행하는 안동시 길안면에 위치한
이후 마지막 일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을 찾아 종손, 보존회 등 관계자를 격려하는 한편, 문화재 보존대책을 점검하고 화재 등으로 문화유산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관기관 간 협조를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