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일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갤러리’에서
이번 전시는 과거 많은 사람의 발걸음 소리가 강물처럼 흘렀던 오거리와 육거리 사이 최근 포항에 거주하는 많은 예술인이 입주해 창작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에서 진행된다.
포항 원도심이 더 활성화 되고, 멋진 예술인들의 활동 장소가 되기 바라는 맘으로 펼치는 이번 포항문인협회의 ‘문학꿈틀’ 전에는 포항문인협회 회원들의 걸개시 30여 편과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백록담(정지용/백양당/1946년), 청록집(박목월,조지훈,박두진/을유문화사/1946년), 해(박두진/청년사/1949년), 산도화(박목월/영웅출판사/1954년), 육사시집(이육사/범조사/1956년)’등의 희귀도서와 포항 지역 문학인들의 초창기 작품집 ‘동해산문(한흑구/일지사/1971년), 이상한 손님들(손춘익/세종문화사/1973년), 인생산문(한흑구/일지사/1974년), 괄호 밖의 인생(빈남수/범우사/1989년 재판본), 포항문학 창간호(포항문인협회/시인사,1981년)도 전시한다.
또 20일 오후 7시에는 그간 운영된 포항문인협회 6개 소모임 활동도 소개되면서 시낭송도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