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시·도 저출산 전담팀 설치

인구절벽 위기를 맞고 있는 경북도에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 대응하는 위원회가 생기고 전담팀도 만들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도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설치되고 저출산 전담팀을 두기로 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16일, ‘지방자치단체 저출산 극복 지원계획’을 세워 각 지자체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 지원 계획은 새 정부의 인구정책 방향을 토대로 지자체 특성에 따른 인구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우수 지자체에는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지원계획은 지역 단위 사령탑 구축 지원, 지자체 저출산 전담팀 구축 조기 완료 및 내실화, 저출산 극복 선도 모델과 우수 시책 발굴·확산 , 중앙·지자체·민간 협력으로 지역사회 인식 개선, 지자체 저출산 대책 실효성 제고 등을 담고 있다.

행안부는 지역 저출산 대책 콘트롤타워인 시·도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 내에 지역 분과를 설치해 지역의 의견이 중앙정부의 인구정책에 반영되도록 한다.

또 지자체별 인구정책의 기획·조정 업무를 맡는 전담팀을 빨리 설치하도록 하고, 기존 전담팀은 공무원 교육 확대·현장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공모사업과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벌여 재정지원·포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