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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출신 김승기 애국지사 별세

빈소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m 등록일 2017년10월16일 20시51분  
김승기 애국지사
경북도내에 생존하고 있는 애국지사 2명 중 한 명인 김승기 애국지사(향년 93세)가 지난 13일 오후 9시 22분께 서울 보훈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 김승기 애국지사는 영주 출신으로 1944년 10월 일제의 징병영장을 받고 불응하면서 징용거부운동을 전개하다가 일경에 체포돼 1945년 8월 7일 병역법 위반으로 1년 6월형을 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8·15광복으로 출옥했다.

정부에서는 김승기 애국지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장례일정은 17일까지이고,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됐으며, 17일 오전 6시 30분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유족은 2남 3녀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6일 오후 도 간부공무원과 광복회 경북도지부장 등 보훈단체장과 함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애국지사들이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별세하시는게 안타깝다. 일제강점기에 절망적인 환경에서도 온갖 고생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김승기 애국지사님께 도민의 정성을 모아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친다”며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김승기 애국지사의 별세로 현재 경북도내 생존 애국지사는 배선두(의성군)씨 한 명만 남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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